순천시는 매년 50여만명 이상 방문하는 조계산 도립공원 탐방로를 시민들의 안전과 주위 경관에 맞도록 힐링숲길로 바꾸는 송광굴목재~장군봉 정비사업을 지난 11일 완료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등산하기 안전한 숲길 조성을 위해 급경사지 위주로 목계단, 안전로프를 설치하고, 우천 시 물고임 발생이 예상되는 구간에 횡단배수로 정비하는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정비했다.
특히, 장박골 삼거리 ~ 접치재 코스의 미끄러지기 쉬운 구간에 야자매트를 설치해 등반사고 위험요인을 줄이고, 쿠션감으로 인한 보행 피로를 경감하여 조계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계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 시민 누구나 함께 누리는 등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