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에서“광양지역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경찰서·금융기관 합동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빈발하는 경찰 등을 사칭, 피해자에게 현금을 인출하여 집안에 보관토록 한 후 절취하는 절취형 전화금융사기 등 진화하는 범죄수법에 대한 공유와 경찰·금융기관의 협업을 통한 전화금융사기 예방·검거방안이 논의 되었다.
특히, 금융기관에서는 인출고객 상대 “피해예방 체크리스트”를 적극 활용하고, 범죄의심은 물론 의문이 있는 경우에도 112 신고를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지역 내 전화금융사기 신종 범죄수법, 연쇄범죄 등이 발생할 경우 경보를 발령하여 은행을 통해 고객에게 주의문자를 발송하는“전화금융사기 경보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KB국민은행 태인동지점, NH농협은행 광양시지부, 광양농협, 동광양농협, 광양동부농협, 광양원예농협, 다압농협, 순천광양축협, 광양새마을금고, 광양시새마을금고, 광양시산림조합, 광주은행 동광양금융센터 등 13개소 금융기관이 참석하여 예방법에 대한 논의를 실시하였다.
광양경찰서 수사과장(경정 신성래)은 광양시민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경찰·금융기관을 비롯한 지역사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므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