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과 클래식의 만남, 가든 뮤직의 진수를 선보이는 2018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가 오는 30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순천만 국가정원 동문 잔디마당에서 성대한 막이 오른다.
오는 30일 개막공연에는 작년 교향악축제에서 포에버 가든이라는 주제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소프라노 조수미가 다시 순천을 찾는다.
‘판타지아 가든’이란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개막공연에는 최영선 지휘자가 이끄는 KNN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윤영석이 함께 무대에 올라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향악 축제 둘째 날인 오는 31일에는 이탈리아 최정상 실내악단인 이무지치가 내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이무지치는 비발디의 사계를 가장 잘 연주하는 실내악단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실제 교향악축제 무대에서 비발디의 사계 전곡의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무치지와의 협연자로 나서는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도 눈여겨 볼만 하다.
이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세계 정상의 음악가와 순천지역 어린이 합창단이 클래식으로 소통의 창구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 세 번째 날인 오는 9월 1일에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마에스트로 금난새 지휘자가 무대에 올라 ‘패밀리 가든’을 선보인다.
금난새 지휘자는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무대 위에서 연주와 해설을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난새 지휘자는 공연을 앞두고 “아름다운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선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2018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의 기대감을 표현한 바 있다.
교향악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9월 2일에는 더 솔로이스츠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국내외 클래식 거장들이 순천의 평화를 노래한다.
‘순천 피스 가든’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폐막공연에는 첼리스트 송영훈, 팝페라 그룹 컨템포 디보, 트럼펫터 드미트리 로카렌코프, 순천지역 음악인들이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오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순천만 국가정원 동문 잔디미당에서 진행되는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정원에서 즐기는 클래식 축제지만 우천 시에는 순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으로 변경된다.
문화예술회관 입장은 좌석 사전예약 절차를 통해 티켓을 수령한 관람객들이 우선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