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하천재해예방을 위해 추진중인‘동천변 저류지 조성사업’을 오는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현재 약 70%의 공정율울 보이고 있는 저류지 조성공사는 오는 9월 말까지 강변로 물넘이 도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천변 저류지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546억 원이 투입되어 24만 평방미터 규모로 58만5천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지를 조성해 폭우로 인한 동천 범람을 예방함과 동시에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평상시에는 생태공원으로 활용되어 시민들에게 힐링과 문화공간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저류지 사업은 순천시민의 휴식공간이자 국가정원의 서브 정원으로써 시민들과 함께 활용하기 위해 인근 시설들과 연계된 장기적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우선은 하천재해예방 차원에서 사업 목적에 맞게 준공될 수 있도록 공사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더 편안한 안전도시’구축을 위해 하천재해예방 사업과 더불어 도심지 침수가 잦은 조곡, 성동로타리, 남정, 장천지구 등 4개소에 대해 지하에 저류시설과 펌프장 설치를 추가로 계획하고 2020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