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망마경기장과 망마육상보조구장의 우레탄 트랙을 친환경 트랙으로 교체하고 8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시에 따르면 망마경기장과 망마육상보조구장의 우레탄 트랙을 교체하는 작업이 이달 완료됐다.
두 운동장은 2016년 공공체육시설 우레탄 유해성검사 결과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함에 따라 이용이 제한된 상태였다.
시는 시민 건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경기장 이용을 제한하고, 국비 12억 원 등 24억 원을 들여 우레탄 트랙 교체에 들어갔다. 총 교체 면적은 1만9721㎡였다.
친환경 트랙을 갖춘 망마경기장은 공인 1종 육상경기장 인증까지 취득하며 오는 23일 개최되는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진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016년 유해성검사에서는 진남경기장도 교체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올 하반기 전라남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 여수시민체육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를 마친 후 교체작업에 들어가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