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 여수 바다의 수산물로 요리 실력을 겨루는 음식경연대회가 올해도 열린다.
여수시는 오는 10월 16일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제2회 전국 여수 수산물 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새조개, 새꼬막, 굴, 홍합, 문어, 낙지, 장어, 새우, 갈치 등 여수 수산물을 재료로 하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해 10월 첫 개최됐다.
시민과 관광객 등에게 여수 수산물의 우수성과 음식문화를 알리는 것이 대회 취지였다.
실제 시는 지난해 대회 입상작인 새꼬막·피꼬막 갈비찜, 와인소스를 곁들인 장어품은 함박스테이크, 버섯 전복 들깨탕 등의 조리법을 일반음식점 등에 보급했다.
올해 대회 참가는 전국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시 식품위생과(061-659-4350)로 신청하면 된다.
대회 본선은 예선을 거친 20개 팀이 참여하게 되며 시는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입선 2팀 등 7개 팀을 시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대회에 참여해 싱싱한 수산물을 여수의 맛으로 재탄생시킬 바란다”며 “요리의 맛은 물론 창작성, 대중성, 표현성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