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반찬 가짓수 줄이기 등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시는 지난 4월부터 (사)세종식품연구소와 함께 음식문화 개선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음식업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캠페인, 1:1 외식경영 상담 등을 진행 중이다.
컨설팅 목적은 지역 음식업계에 선진 음식문화를 도입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반찬 가짓수 줄이기다. 반찬 가짓수 줄이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물론 합리적인 음식가격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23일에는 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컨설팅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사)세종식품연구소 관계자는 이날 3개월간 지역 음식업소 100곳을 대상으로 컨설팅한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내용에는 반찬 가짓수 줄이기 실천 우수사례와 홍보 캠페인 확산 방안 등도 포함됐다.
시는 오는 9월에는 초등학생 대상 음식문화 개선 글짓기 대회와 포스터 그리기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음식업소 관계자뿐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수준 높은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모두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