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의장 임종기)는 11월 24일 제22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21일까지 28일간의 일정으로 2017년 제3회 추경 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및 2018년도 예산안 심의, 조례안 38건, 공유재산 취득계획안 10건 등 주요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임종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한해를 돌아보며 국내외의 정치, 외교적인 혼란과 사회적 불안속에서도 시민과 소통하며 열정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특히 조충훈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와 여러 의원님들이 함께한 중국 닝보시와의 자매도시 협약식 및 관광설명회, 매실사업단 수출계약 체결 행사 등 경직된 국가 관계 속에서 지방정부 노력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수고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28일간 정례회 기간에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는 한해 동안 주요 정책과 사업 등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서 각종사업들이 당초 목적대로 충실히 이행됐는지 점검하고 올바른 대안과 비젼을 제시하여야 하며, 2018년 예산안은 꼼꼼히 살펴 어느 한부분에 편중되거나 낭비요인이 없이 심사에 최선을 다해주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어 본회의에서 정철균 의원은 「종합버스터미널 이전에 관하여」라는 5분 발언으로 종합버스터미널은 버스에서 품어내는 매연과 유해물질은 도시와 시민을 병들게 하고 교통체증, 교통사고 등 많은 위험을 담보로 하고 있어 종합버스터미널이 옮겨진다면 이런 문제가 일소에 해결될 뿐만 아니라 순천시가 지향하는 친환경 생태도시의 시책에도 부합할 것이며 대중교통 및 택시 경영난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것이라며 종합버스터미널 이전을 지금부터 추진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하였다.
유영철 의원은 「지방정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가 갖춰야 할 방향」에 대한5분 발언으로 순천 지역사회의 미션은 “모든 시민이 자율적인 생활주체로서 지역을 기반으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존엄과 평등이 이 시대에 으뜸으로 피어난 세계속의 지속발전 가능한 순천”이 되기를 희망하며 미션에 기반한 바람직한 순천 지역사회의 비전으로는 자치분권의 도시, 포용의 도시, 행복의 도시를 제안했다.
김인곤 의원은 「지진에 대비한 순천시의 준비와 대응 촉구」 5분 발언을 통해 지진발생시 시민을 위협할 수 있는 낡은 외벽 마감재와 노후된 간판에 대한 전수조사, 유관기관이 대응매뉴얼을 갖추었는지 여부 파악과 함께 대피소의 시설 및 구호용품 준비, 그리고 경주와 포항 지진 피해 사례 정보를 수집하여 부족한 점이 있다면 반면교사 삼아 우리 순천시만의 철저한 재난준비와 이재민 구호의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유영갑, 간사 최정원, 장숙희, 강형구, 이복남, 박계수, 허유인, 이옥기, 선순례 의원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018년 6월 30일까지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