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동절기 시내버스 이용자들이 버스승강장에서 대기 시 추위를 막아줄 ‘따뜻한 발열의자’를 순천역 등 55개소 버스승강장에 설치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발열의자는 탄소섬유로 제작돼 누전발생과 감전의 우려가 없고 원적외선이 방출돼 따뜻한 느낌이 배가된다.
일반 발열제품 전기료의 25%가 절감될 뿐 아니라 한겨울에도 평균 30℃를 유지하며 버스운행시간인 새벽 6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시에서는 시내버스 이용자가 겨울철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방풍 바람막이가 없는 승강장 37개소에 비닐 바람막이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설치 운영기간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승강장에 발열의자와 바람막이가 설치됨으로써 대기시간이 훨씬 편하고 훈훈해질 것이다”며, “순천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교통관련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교통선진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