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18년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 지자체, 교육청 등 30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 성별영향분석평가 종합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법령·계획·사업 등 주요 정책에 성평등 관점을 적용해 여성과 남성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고 개선안을 반영해 양성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이다.
순천시는 지난해 317개 과제를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하여 적극적으로 개선의견을 반영하였으며, ’17년도 성별영향분석평가 실시율은 지난 ’2016년도 대비 35.4% 상승, ’2018년도 성인지예산 연계율은 지난 ’2017년 대비 61%p 증가하는 등 성별영향분석평가 실시에만 그치지 않고 정책환류 기능을 강화하여 성별영향분석평가 활성화 및 양성평등 정책 환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성인지력 향상 및 성별영향분석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313명의 직원들이 교육을 이수함으로써 성인지 감수성을 토대로 정책을 추진하도록 담당 공무원들의 실무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
허석 시장은 “순천을 순천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과 함께 할 때 가능한 것”이며, “특정성에 치우치지 않는 정책으로 차별없는 평등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젠더 옴부즈맨 제도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받아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으며, 오는 10일에는 ‘새로운 순천답게!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