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매곡동은 지난 4일 탐매희망센터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 마을활동가 양성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청년들이 마을의 주체가 되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 마을활동가 사업’은 우리 지역 청년들이 직접 마을문제를 찾아보고 현장체험을 통해 청년의 관점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어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대학생들의 하계 방학을 이용해 7월 한달동안 추진하며, 복지분야와 환경분야로 나누어서 경로당 어르신케어와 환경정비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청년 마을활동가 운영 방식을 서류 복사나 단순업무 방식에서 탈피하여 SNS 홍보활동, 마을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 론하는 모임 등 창조적 파괴 방식을 도입해 화제다.
이날 참가한 대학생은 “단순한 일만 할 줄 알았는데 청년마을 활동가로 참여하면서 매곡동에 살고 있는 청년으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본 사업에 참여할 수 가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김민용 매곡동장은 “마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청년 마을활동가를 양성하여 청년 스스로가 문제해결의 주체로 시정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소통과 교류의 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