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1일 광양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노인 인권 향상과 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한어머니회 연합 광양지회에서 올해 광양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신청해 선정된 ‘노인 학대 및 성폭력 교육과 상담·홍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광양 YWCA 사무총장인 노성희 강사를 초청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학대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성폭력 사건의 대처방법과 노인 권익 보호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노성희 강사는 어르신들에게 노인 인권 침해사례와 노인 학대·성폭력 현황을 설명하며, 시 올바른 대처 요령을 안내했다.
대한어머니회 연합 광양지회에서는 이번 교육뿐만 아니라 오는 11월까지 어르신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거리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최숙좌 사회복지과장은 “노인 학대는 심각한 사회문제이나 은폐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변의 관심과 투철한 신고 정신이 요구된다”며, “시는 노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