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기존 착한가격업소를 정비하고, 신규 지정을 위한 접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각종 원자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지난 2011년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해 관리해 오는 제도이다.
먼저, 시는 기존 착한가격업소 51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7월 13일까지 평가를 거쳐 일제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신규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착한가격업소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대상 업소는 음식점, 이·미용, 세탁소, 목욕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를 작성해 시 지역경제과로 제출하면 되며, 읍면동장 또는 소비자단체 추천으로도 가능하다.
접수된 서류는 선정기준에 따라 지역 평균가격 미만으로 최근 가격인하 또는 동결한 업소 등 가격 기준을 중심으로 종사자 친절도와 영업장 청결도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또 옥외가격 표시 및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 기타 정부시책 이행여부를 심사해 현지실사와 심사를 거쳐 7월 초 선정될 계획이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거나 지방세 체납, 영업개시 6개월 미경과 업소는 착한가격 업소 선정에서 제외된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종량제 쓰레기봉투 지원과 착한가격업소 현판 지원, 경영혁신 컨설팅 우대와 소상공인 융자금 이자지원, 행정안전부와 시 홈페이지 업소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오승택 지역경제팀장은 “친절하고 가격이 저렴한 업소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통한 소득을 창출하는 가게가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며 업소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