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박물관 활성화와 진흥을 통한 인문정신문화의 사회적 확산 및 지역사회 소통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순천대를 비롯해 총 12개 대학의 박물관이 선정됐다. 이로써, 순천대 박물관(관장 최인선)은 1천8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남도학’과 ‘박물관 탁본교실’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문화강좌 ‘남도학’은 전라남도의 역사와 문화재를 주제로 한 이론수업과 현장답사로 이루어지며, ‘박물관 탁본교실’은 탁본에 대한 이론과 실습, 현장체험으로 구성돼 남도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살펴보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최인선 박물관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류문화 보존과 전승에 기여하는 등 순천대 박물관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인문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