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시민 등이 참여하는 국민디자인단을 발대하고 자전거 이용 생활화와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 활동을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시청 회의실에서 발대한 국민디자인단은 시민과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 전문가, 스토리두어(story doer)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의 수요자인 국민과 집행 주체인 공무원, 의견 조율자인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공공서비스를 개발하는 정책 모델이다.
여수시 국민디자인단이 맡을 사업은 ‘자전거도로 이용 늘리GO 사고 줄이GO’와 ‘해양레저스포츠 100% 즐기기 여수 프로젝트’ 등 2건이다.
‘자전거도로 이용 늘리GO 사고 줄이GO’는 관광객뿐 아니라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를 개선하는 목적이다. 이 사업은 지난달 행정안전부의 2018년 국민디자인단 과제로 선정돼 서비스 디자이너 비용을 지원받는다.
‘해양레저스포츠 100% 즐기기 여수 프로젝트’는 시가 자체적으로 디자인단을 구성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목표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활성화를 통한 지속발전 관광도시 도약이다.
국민디자인단은 앞으로 9월까지 회의, 토론회, 현장조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사업에 반영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민디자인단 운영 취지에 맞게 시민과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 전문가 등의 의견을 잘 조율해 자전거 친화도시와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 도시를 만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