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광양읍 예술이 있는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봄+아트소교동’이란 제목으로 광양문화원 앞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의 공방과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예술체험 활동이 펼쳐지며, 시민기획단에서 기획한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또 행사가 열리는 문화원 광장에서는 예술가들의 정성이 담긴 수공예 작품 체험과 판매가 진행되며,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 공간과 버블쇼도 마련됐다.
각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당일 커플티를 입고 가족 런닝맨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오늘, 여기’ 모습을 찍을 수 있는 중앙사진관 무료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마을문학관’으로 변신한 동외마을 회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의 아트숍 공방에서는 공예 체험이, 카페와 문화원에서는 클래식, 통기타, 버스킹 공연이 각 시간마다 연주된다.
특히, 만3세∼8세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미술색칠놀이터 ‘바둑아, 이옷 어때?’와 미술놀이터 ’바람개비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이날 만들어진 바람개비는 평화의 소녀상 잔디밭 주변에 설치할 예정이며, 당일 선착순 현장접수로 진행되는 만큼 아이들과 함께 예술 놀이 체험에 참여할 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동 문화산업팀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기획·운영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컨텐츠 확보를 통해 예술의 거리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예술가와 문화예술 기획자, 문화예술 시민이 만들어가는 예술의 거리를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