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력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지난 20일 광양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018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생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교육생과 신현숙 광양부시장, 송재천 시의회의장, 조병철 외주파트너사협회장 등 기업체 인사노무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에서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8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에서는 교육생 모집을 위해 교육과정 개설 전부터 기업체 채용인력 전수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했으며, 서류심사와 최종 면접을 거쳐 교육생 70명을 최종 선발했다.
교육은 기계설비, 공장자동화, 산업운송장비(천정크레인) 인력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 이뤄졌으며, 100% 취업을 목표로 오는 10월까지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을 위한 이론과 현장실습 교육이 실시된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신현숙 광양부시장은 광양만권 일자리사업단의 추진실적을 높이 평가하면서, “시에서도 기업별 맞춤형 지원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고용창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고용노동부 국비공모사업에 응모해 일자리창출을 위한 인력양성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3년에 걸쳐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 2015년에는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맞춤형 교육훈련 우수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