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여수시민 채용 가점제’를 시행하면서 여수시민의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GS칼텍스가 20일 발표한 생산기술직 신입사원 채용 공고문에 공고일 현재 여수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자를 우대한다는 내용이 명기됐다.
여수시민 채용 우대는 여수시와 GS칼텍스의 상생발전 협약에 따른 것이다.
앞서 주철현 여수시장과 김병열 GS칼텍스 사장은 지난해 9월 26일 인력채용 시 여수시민에게 가점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GS칼텍스는 협약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합리적 수준의 가점제도를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오는 28일까지 서류접수를 한 후 5월까지 인성·직무적성·기초적성검사, 면접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유능한 지역 인재들이 가점을 통해 입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GS칼텍스의 여수시민 가점제 실시가 지역 청년실업 해소와 인구증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