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2018년 친환경농업육성기금’을 4월 13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28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1년 이상 전남 거주 친환경농업인, 친환경농업법인, 생산자단체 등이다.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개인은 1억 원, 농업법인 및 생산자 단체는 5억 원까지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 활성화 및 친환경농자재 생산을 위해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기존에 보유한 시설을 확충할 경우 지원한다.
운영자금은 친환경농산물 원료 구입, 수매자금, 친환경농자재 생산자금, 포장디자인 개발 비용 등과 같이 소득 증대에 소요되는 사업에 지원한다.
융자금 상환 조건은 운영자금은 2년 거치 일시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나, 과수사업에 한해 3년 거치 7년 상환이다.
친환경농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바라는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서류심사와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말까지 사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나 법인들이 영농에 필요한 1%의 저리 융자금을 빠짐 없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 신청 접수는 지난 14일 1차로 42억 원 지원을 확정했으나, 지속적인 지원 요청이 있어 추가로 지원하게 된 것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5년 42억 원, 2016년 62억 원, 2017년 46억 원을 1% 금리로 지원해 친환경농업 육성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