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청년들이 가진 아이디어와 역량이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에 나선다.
시는 창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청년들에게 사업비를 지원하는 청년도전 재정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총 3개 사업에 최대 100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청년도전 재정지원 사업은 크게 자립기반형 사업과 역량강화형 사업으로 나뉜다. 자립기반형 사업은 예비·초기 창업자에게 시제품개발비, 홍보비, 컨설팅비 등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역량강화형 사업은 청년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단체·법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 신청자격은 최종 지원결정 후 여수에서 창업이 가능한 19∼39세 예비창업자, 공고일인 14일 기준 창업 2년 미만인 초기창업자다. 대표자 포함 구성원의 3분의 2 이상이 청년인 3인 이상 청년단체·법인도 해당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단체)는 오는 29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시 일자리정책관실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활용해 스스로 역량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발전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유능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의 청년도전 재정지원 사업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yeosu.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