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커피 대신 매실차 후식문화 확산을 통한 순천매실 홍보 와 소비촉진을 위해 음식점 및 단체 급식소를 대상으로 매실청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매실재배농가에서 3년 이상 숙성된 매실청을 수매해 순천엔매실(주)의 황(익은)매실 가공공장에서 2차 가공 후 구입을 희망하는 업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가격은 18ℓ기준 200천원이며 시에서 84천원을 지원하고 음식점 및 단체 급식소에서는 76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매실에는 구연산을 포함한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뿐만 아니라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옛 선조들은 소화불량, 배탈,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매실청으로 치료를 했다고 전해온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매실농가도 돕고 시민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구입신청은 음식점에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순천시지부에, 기타 업소 및 단체 급식소에서는 읍·면·동사무소 및 농업회사법인 순천엔매실(주), 순천시 미래농업과에 3월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