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다목적 소형 농기계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다목적 소형농기계 지원’은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 파종·수확 농기계와 소형농기계를 여성농업인, 고령농, 귀농 등 소규모 농가에 우선 지원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총 13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리기, 방제기 등 소형 농기계 등 지난해보다 67%가 늘어난 485대를 공급한다.
이는 농가에서 신청한 전량에 해당한다.
그동안 시에서는 도 지원 사업뿐 아니라 매년 자체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추가로 소형 농기계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도부터 지금까지 6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목적 소형농기계 2,913대를 공급했다.
올해 소형 농기계 지원 기준은 정부 지원 대상 농기계와 일반 농기계 중 70만 원 이상 농기계로, 구입비의 50%를 농가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김재복 친환경농업팀장은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부녀화 추세에 맞춰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다목적 소형 농기계 공급사업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또한 농기계 임대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매년 다양한 농기계를 확보 비치하고 있는 만큼 규모가 큰 농가나 대형농기계 기종은 가급적 농기계 임대센터에서 대여해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