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풍요로운 생명농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며 전남 지자체 가운데 농어업분야 예산편성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농어업분야 예산은 1,316억 원으로 본예산 일반회계 중 33.2%를 차지하며, 전남도 평균 24.1% 보다 9.1%나 높게 편성됐다.
특히, 그동안 집중적인 농업투자를 통해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이 전남에서 4번째로 많은 415농가를 차지하며, 지난해 395농가에 비해 4.8%가 증가했다.
군은 잘사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농가 벼 경영안정자금 지원, 육묘용 상토 전액지원, 우량 종자대의 지속적인 지원, 농업용 저온저장고 확대지원, 논 타작물 재배, 귀농귀촌 정착 지원, 조사료 생산기반 지원, 축산물 가공·유통시설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농산물 생산기반 집중육성을 위해서는 산지유통센터 물류비 지원, 차 연관제품 개발, 과실전문생산단지 구축, 숲가꾸기 및 친환경 산림산업 다양화로 농가소득이 보장되는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고소득 어업인 육성과 어촌정주여건 조성을 위해서 꼬막·낙지 연안바다목장 조성, 보성 뻘배어업의 보존·활용,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 어업인 자율관리 공동체 지원, 도서종합개발사업, 어항시설확충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의 다양한 신소득 창출 및 판로개척을 통해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공·유통·판매 등 6차산업 확대와 농촌관광 활성화로 농업 연관소득 창출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산시책평가 우수기관 및 전남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녹차미인보성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10년 연속 선정,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 우수상, 농산물 유통평가 우수상, 귀농귀촌 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