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동장 장경심)은 오는 23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의 멋과 맛을 살리기 위해 ‘웃장길 만물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순천시 아고라팀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들을 위한 문화공연과 노래자랑, 전통놀이 체험을 비롯해, 노래솜씨를 뽐낼 수 있는 ‘나 가수’, 송편 만들기, 캘리그라피, 전통놀이, 공예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코너를 운영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또한, 웃장만의 따뜻함이 넘치는 웃장 국밥과 막걸리와 파전으로 소박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고, 지난 5월 개점한 웃장 2층 ‘청춘웃장’에서는 청년들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젊은이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중앙동 관계자는 “웃장길 만물 마켓은 엄마 손을 잡고 시장을 다녔던 지난날에 대한 그리움과 잊혀져가는 이웃과의 돈독한 ‘정(情)’문화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추억의 장소이자,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웃장길 만물마켓은 웃장상점가 상인회를 중심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4, 5, 9, 11, 12월 총 5회 시민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