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자만의 붉은 노을과 함께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해안길에 해상데크가 설치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율촌면 반월마을과 소라면 복촌마을을 잇는 해상데크가 1일 개통했다.
길이 505m, 폭 2.9m인 해상데크는 바다 위에 만들어져 여자만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해상데크 설치로 그동안 끊겨있던 반월∼복촌마을 간 여자만 해안길이 이어지게 됨에 따라 많은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여자만 갯노을길 조성 사업 추진에 따라 지난 2016년 반월∼복촌 해상데크 설치에 들어갔다.
여자만 갯노을길 조성은 2019년까지 순천만에서 여자만을 경유해 화양면 장수리까지 51㎞ 구간을 광역순환형 생태체험 하이킹 코스로 만드는 사업이다.
해상데크는 율촌면 광암마을과 화양면 이천마을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상데크 완공으로 여자만 해안길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