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봉사단 ‘황금 빛’ 농촌일손 돕기

순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재난재해봉사단 30여명과 함께 낙안면 농가를 찾아가 배수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여한 재난재해봉사단 회원들은, 오전 8시부터 낙안면 농가 다섯 곳에서 배수확 작업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강두석 낙안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배는 크기, 당도 등이 알맞은 시기에 수확해야 맛과 향이 변하지 않는데 재난재해봉사단 회원들이 때맞춰 거들어 주어 배를 무사히 출하 할 수 있게 되어 고맙다"고 전했다.

정홍준 재난재해봉사단 회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을 돕고 보람을 느꼈으며, 봉지에 씌워진 배가 큰 피해 없이, 잘 영근 모습을 보니 회원들이 느끼는 수확의 기쁨도 두배다"고 말했다.

김일중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재난재해봉사단은 농작물 수확 일손 돕기 및 현장지원을 펼쳐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보탬이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순천시 전반의 봉사활동에도 활발히 활동하여 지역사회에 황금빛 자원봉사의 물결이 퍼져 나가도록 나눔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활동을 희망하거나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수요처는 순천시자원봉사센터(749-3845)로 문의하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