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는 25일 과역면 석봉리 1599-1번지 과역문화마을 맞은편에 연건평 865㎡ 규모의 과역119안전센터를 준공하고 이형철 전남소방본부장과 박병종 고흥군수 송우섭 고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는 청사 신축부지 1,770㎡를 고흥군으로부터 기증받아 지난 2016년 9월 공사비 16억 원으로 설치계획을 확정한 후 지난해 6월 착공해 7개월의 공정을 거쳐 현대식으로 준공하게 됐다.
과역119안전센터는 소방차량 3대와 28명의 소방대원을 상시 고정 배치해 군 북부권역인 과역, 남양, 동강, 대서, 점암, 영남 등 6개 면의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에 신속한 대응과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소방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천회 고흥소방서장은 기념사에서 “고흥군 서남지역에 치우쳐 있는 소방력을 동북지역으로 분산 배치해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했으며, 박병종 고흥군수는 축사를 통해 “앞으로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가 군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해 군민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기관으로 더욱 발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