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동에서는 관내 통행량이 많은 남제동 행정복지센터 앞 등 횡단보도 8곳에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한 ‘모두 편한 의자’를 시범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모두 편한 의자’는 그 동안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다리, 허리가 너무 아프다”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르신들 뿐 아니라, 몸이 무거운 임산부나 몸이 불편할 때 횡단신호를 기다려 본 사람들은 기다리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다는 경험에서 설치하게 됐다.
신호대기 중 힘들어 무단 횡단하는 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해 착안한 것으로, 안전한 횡단을 돕고 잠시라도 쉴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호 남제동장은 “모두가 편한 유니버셜 디자인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작은 시도로 ‘모두 편한 의자’를 설치하게 됐다”며 “횡단보도 건너기 전 잠시 쉬는 장소를 제공해 시민이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과 시민 친화도시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