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는 23일 순천경찰서 황전파출소 사무실로 시내버스기사 박00이 뛰어 들어 와 차량에 탑승 중이던 김00(73세,남) 노인이 차량 창문에 얼굴을 기댄 채 흔들어도 움직이지 않는다며 신고하였다.
소내 근무 중이던 경위 박종식이 급히 버스기사와 함께 괴목삼거리 버스정류장에 정차 중인 차량 내부로 뛰어 들어가 얼굴이 창백하고 의식이 없어 보이는 어르신을 신속하게 버스 바닥에 눕혀 놓음과 동시에 버스 기사에게 119구급대에 출동 요청해 줄 것을 부탁하고 심폐 소생술을 실시 하여 적절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였다.
노재호 경찰서장은 꾸준히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호흡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놓인 사람에게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할 수 있는 기틀이 되도록 해 주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하고. 순천경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하여 순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