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조례호수도서관의 대표 간판을 큐브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만든 도서관 간판으로 교체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례호수도서관 대표 간판은 2010년에 큐브 간판의 아크릴판화 작품을 설치해 8년 만의 교체다.
이번에 부착된 아크릴판화는 ‘2019년 큐브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으로 큐브 간판 54개 면을 전체 교체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조례호수도서관 대표 큐브 간판을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로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대형 아크릴 판화를 제작했다.
제작된 작품들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순천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에 ‘나눔! 나, 너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전시됐다.
전시가 끝난 아크릴판화 등 작품으로 큐브 간판을 교체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 큐브 간판 작품 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새로운 아크릴판화 작품을 매 5년마다 교체할 계획이다”며, “ 큐브 간판이 조례호수도서관의 랜드 마크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호수도서관 대표 간판 큐브는 모형 자체만으로도 상징성이 있는 조형물이다. 3×3×3으로 이뤄진 큐브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 심리학과 과학과 미학, 하늘과 땅과 사람과의 연대 등 숨겨진 제작 의도가 있다.
지난 2010년 도서관속 공감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크릴 판화를 제작하여 큐브 간판을 만들어 지금까지 조례호수도서관의 대표 간판으로 자리매김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