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학부모 교육비 부담경감을 위해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 및 입학 축하금 1억 6,463만원을 지급했다.
교복비(30만원이내 실제구입비)와 입학축하금(30만원/1인) 지원사업은 민선7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었으며, 지원대상은 입학일 현재 고흥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으로 5개교 330여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아직 하복 구입이 완료되지 않은 녹동고에 대해서도 5월중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교복비와 입학 축하금 지원 사업은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을 높이며 명문고 육성은 물론 지역학교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미래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속되는 인구감소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해 인구절벽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지역의 우수인재 유출을 막고 미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지역 맞춤형 교육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발전 기금을 조성하여 현재 208억원을 넘어섰고, 올해에는 지역 명문고 육성, 명문 특성화고 육성, 초등 영어 전담강사 지원 및 방과 후 드론 체험교실 운영, 고흥혁신 교육지구 운영, 우수학생 장학금, 학생 영어·한국사 경시대회 등 교육개선 사업에 1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