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제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오후 순천대학교와 웃장 일원에서 대학생과 중․고 청소년 그리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결핵예방의 날’은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3월 24일로 지정됐다.
결핵은 제3군 만성호흡기 법정감염병으로 매년 약 3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약 2천 2백 명이 사망하는데 순천시에서는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에게 질병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검사 받기.’라는 슬로건으로, 순천청암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동참했다. 캠페인에서는 결핵예방을 위한 올바른 기침예절 실천방법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순천시 보건 관계자는 “결핵은 사라진 질병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임을 인식하고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등 기침예절을 준수해 줄 것” 과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는 경우 꼭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결핵을 사전 예방하고 결핵 없는 순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 ”을 당부했다. (결핵관련 문의 ☎ 749-6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