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순천’ 조성을 위해 다자녀 가정 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시는 2월 28일 순천만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지역기업 다둥이 꿈 키움 사업’지역 27개 기업과 결연식을 개최했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높이고 다자녀 가정의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번 결연사업은 지역의 기업과 다자녀 가정 간 1:1 결연을 통해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로 2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결연식에는 2018년에 셋째아 이상을 출산한 28가정(넷째아 이상 12, 셋째아 16)과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를 비롯한 27개 지역기업이 참여해 결연을 맺었다. 결연기업은 다자녀 가정에게 월 10만원의 양육비를 1년간 후원하게 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순천을 행복하게 해준 다자녀 가정과 아이들의 꿈을 후원하는 기업 대표에 감사드리며, 기업은 어린이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다자녀 가족에게는 든든한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여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 키우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