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군정의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저 출산 해소 및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지원 사업에 군비를 추가 지원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크게 덜어주기로 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한부모, 맞벌이 등 부모 양육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을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1:1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는 전년대비 지원 대상, 지원시간, 이용요금 지원 비율 등 정부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이에 발 맞춰 고흥군에서는 본인부담금을 소득유형별로 40~100%까지 군비로 지원하고, 정부 미 지원 대상도 예산 범위 내에서 자부담금 40%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 이용대상인 가형에 해당되거나 셋째아 이상 영아종일제 이용 시에는 전액 무료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가정은 총 40가정 68명으로 약 2억 5천만원 예산을 지원해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했고, 여성 취·창업 교육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 25명을 아이돌보미로 양성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2월까지 만 12세 이하 아동 가정에 안내문 발송하는 등 집중 홍보하고, 아이돌보미 25명을 모집해 3월에 양성교육 및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4월에는 이용가정에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으며, 고흥군가족센터를 통해 아이돌보미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청 여성청소년과, 고흥군가족센터,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