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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 공모사업 선정

더 순천 기자   |   송고 : 2019-01-04 11:46:03

순천시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어촌뉴딜300’ 사업에 순천시 별량면 화포항 일원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게 300여개의 어촌ㆍ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으로 전국 70개소가 선정되어 올해부터 추진된다.

 

순천시는 사업선정에 따라 지방어항인 별량면 화포항을 주변으로 그동안 단절된 거차항·창산항·우명항 등 4개 어항을 잇는 연장 4km 어부십리 해안데크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각 어항마다 어부장터‘마르쉐’를 만들어 어업인들이 순천만 갯벌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농산물 등을 판매토록 하고 대표 어항인 화포항에는 소규모 무대를 설치해 지역예술인, 음악동호회 회원들의 거리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해 침체된 어촌에 활력이 넘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미래가치 창출을 이끌 계획이다

 

그동안 순천시의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는 연간 500만 명이 다녀가는 국ㆍ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순천만 주변 어촌은 자연경관, 갯벌체험, 수산자원 등 해양관광 자원을 보유하여 잠재력이 풍부함에도 어촌의 혁신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본적 인프라 및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었다.

 

시는 이번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순천만국가정원 및 습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어촌으로 유입하여 관광객에게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어촌지역에서 체류시간을 늘려 소비를 유도하여 소득창출형 어촌경제의 재 부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본 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1백1억7천7백만원으로 국비70%, 도비 9% 시비 21%가 지원되는 사업이다.  사업예정지는 별량면에 소재한 지방어항 1개소 지방정주어항 1개소 지방소규모 어항 2개소로 3개리 7개 어촌계가 해당되며 사업지구내 474가구 주민 1100여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별량면 거차 마을에서 뻘배체험장을 운영하는 어촌계장 협의회 김만석 회장은 “어촌뉴딜 사업은 어촌의 새로운 가치 모색으로 어촌ㆍ어항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며“행복한 어촌공동체 조성과 사업 성공을 위해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적극 협력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순천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과 조기집행을 위해 이미 순천시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하고 전남도 지방재정투자 심사중에 있으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2019년 상반기에 마무리 하고 하반기부터 사업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상반기에 사업을 조기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순천만의 아름다운 일출과 석양, 드넓은 갯벌 위 데크길을 걷는 도보여행길로 순천만은 생태관광지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부각 될 것이라 크게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타 지자체는 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용역사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응모하였으나, 순천시에서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웠다” 며 “이번 사업으로 순천만의 생태 기능에 미래가치를 더 할 계획이다” 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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