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시내버스 업체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환경 조성과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운행노선 경영진단 용역을 통한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산업분석연구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번 용역은 지난 9월 10일부터 12월 21일까지 운송사 운송 수익금 조사 분석과 노선별 탑승인원 조사, 운송원가 조사 분석, 시내버스업체 재정지원 및 서비스 개선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시는 용역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의회 의원, 시민단체, 운수업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월 15일 중간보고회를 열었으며, 12월 5일 방옥길 부시장 주재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벽지 비수익 노선의 개편과 운송사의 다양한 운송원가 절감 및 인건비 절감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한 최종 용역 결과를 용역사로부터 오는 21일까지 받아 향후 노선개편과 운행횟수 조정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백희주 교통행정팀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운송업체의 손익구조와 재무상태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적절한 재정지원을 통한 업체의 경영악화를 방지하고, 적자노선의 원인을 파악해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행노선을 마련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