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제4회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광양매화축제’가 최우수 봄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광양매화축제는 2017년에 이어 연속 2년 국내 최우수 봄 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 11월 29일 광양 락희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수상식에는 8개 부문 24개 부문에서 선정된 지자체와 단체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은 ‘지역호감도’ 광역지자체 부문에서는 강원도와 전라남도가, 기초지자체에서는 여수시와 통영시가, ‘축제’에서 봄은 광양시, 여름은 공주시, 가을은 안동시, 겨울은 태백시가 각각 선정됐다.
‘음식’은 강릉시가, ‘특산품’은 순창군과 해남군이, ‘전통시장’은 수원시가, ‘관광시설’은 동해시와 강진군문화재단이, 합천군과 상주군, 서천군, 울산 중구는 ‘관광마케팅’부문에서 수상했다.
거제시와 고령군, 단양군, 포천시는 ‘관광컨텐츠’ 부문에서, 마지막으로 국내‘관광 선도기업’으로 남이섬이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태백시 한 관계자는 이순신대교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만이 한 눈에 보이는 경관에 크게 놀라며 “관광지로서의 광양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30일에 열린 팸투어에서는 청매실농원, 윤동주 유고가 보존된 정병욱가옥, 김 시식지, 구봉산전망대 등 광양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미처 몰랐던 광양관광의 밝은 미래를 전망하기도 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순수민간 분야 관광시상식인 트레블아이어워즈에서 광양매화축제가 2년 연속 최우수 봄축제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광양시가 관광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와 어린이테마마크, 섬진강 뱃길복원과 함께 전국 최초 강마리나를 계획하고 있다”며 광양관광의 청사진을 자신 있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