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12월 1일 중국 우호도시 푸저우(福州)시에서 개최되는 ‘2018 국제 청소년 친선 축구대회’에 광양시 청소년 선수단 23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중국 푸저우시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제우호도시 청소년 선수단을 초청한 가운데 친선 축구대회로 진행된다.
대회는 한국에서 광양시 1팀, 이탈리아에서 페스카라시 1팀, 중국에서 푸저우시 2팀 등 총 3개국 4팀이 참가해 경합을 펼친다.
광양시 청소년 선수단은 오는 12월 3일과 4일 이틀간 한․중, 한․이탈리아 경기를 치른다.
또 참가도시 청소년들 간 우정 쌓기와 문화예술 교류, 중국 전통문화 및 선진지 체험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일본 시모노세키 카이쿄 마라톤대회, 중국 다렌시 친선 탁구대회에 시민 참가와 더불어 이번 중국 푸저우시 국제청소년 친선 축구대회 참가를 통해 국제 스포츠 명문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민간교류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11월 30일 광양중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중국 푸저우시에서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 축구 명문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축구 유망주로서 글로벌 마인드 함양은 물론 기량을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청소년 선수단들을 격려했다.
한편 대만을 마주보고 있는 푸찌엔성(福建省)의 성도이자 인구 757만 명의 푸저우시는 시진핑(習近平)주석이 푸저우시의 당서기와 푸찌엔성의 성장으로 6년간 생활한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광양시가 정식 가입한 국제기구 ‘21세기 해양협력위원회’ 사무국이 소재한 도시이기도 하다.
그동안 시는 푸저우시와 2009년 9월 국제 우호도시를 맺고 공무원 교류연수, 매실산업․관광 교류, 청소년홈스테이, 스포츠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를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