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남산공원 2단계 조성방안을 놓고 공청회를 열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내달 5일 오후 3시30분 여수시문화원에서 학계, 시민단체, 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자유질의 순으로 진행된다.
정금호 전남대 교수가 토론을 주재하고 주민대표 등 다양한 분야 8명의 패널이 나와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남산공원은 돌산공원과 경도, 가막만이 한눈에 보이는 원도심 최고의 ‘뷰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곳에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과 전망대 등 랜드마크를 설치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11월 현재 남산공원은 공원진입로 427m와 주차장 100면 등 1단계 사업이 완료된 상태로 2단계 정상부 공원조성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는 이번 공청회 결과를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추가 여론조사로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최적의 남산공원 활용방안을 도출해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과 보존의 동행이라는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 각계각층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공청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