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한려동이 게스트하우스 등이 많은 골목길을 ‘한려동 여행자거리’로 이름 짓고 안내지도를 제작했다.
최근 늘어나는 젊은 관광객들의 거리 방문을 유도하고, 인근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기 위해서다.
한려동은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가까울 뿐 아니라 여수엑스포역이 인근에 있어 철도 여행객 등의 접근성이 좋다.
이에 따라 몇 년 사이 자연스럽게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등이 들어서며 여행자거리가 조성됐다.
여행자거리 명명식은 28일 오후 지역 도·시의원과 단체 회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려동은 여행자거리 입구인 박람회장 정문 앞에 여행자 안내지도를 설치하고, 인쇄물도 곳곳에 비치할 계획이다.
박주남 한려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여행자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