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11월 13일 ~ 16일까지 황전면 일대 7개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적재조사의 필요성, 사업 선정배경 및 추진절차, 토지소유자 참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
순천시는 2019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를 황전면 수평, 대치, 금평, 비촌, 덕림리 일대로 정하고 토지소유자 2/3와 면적 2/3 이상의 동의를 거쳐 전라남도에 사업지구 지정신청 후 지정 고시 되면 2020년 12월 말까지 2년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선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으로 현실 경계에 맞는 새로운 지적공부를 제작하여 이웃 간 토지경계에 대한 분쟁이 사라지며 시민의 재산권보호에 기여하게 되므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였고 이를 위한 사업의 취지,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일제강점기에 토지수탈 목적으로 만든 종이 지적을 한국형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