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양공원 인근 주차난을 해소할 종화동 물양장 공영주차장이 이달 말 완공된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240여 면 규모에 주차관제설비, CCTV 16대 등을 갖춘 종화동 물양장 공영주차장은 이달 준공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주차장 위치는 해양공원과 인접해 여수밤바다와 낭만버스킹 등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동편의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억여 원 규모의 주차장 조성 공사는 지난해 6월 착공했다. 8월에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 물양장을 높이는 증고사업을 추진하며 일시 중지되기도 했다.
시는 공사 진행과정에서 상가이용객 감소와 영업차질을 우려하는 지역상인회 등과 7차례 이상 간담회를 하며 주차장 조성의 필요성도 설득했다.
종화동 물량장은 기존에도 주차공간으로 이용돼왔으나, 무질서한 주차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있다”며 “내년 주차장 개방 후 시설물 운영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