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평생학습문화센터에서 순천시마을학교지원센터 주관으로 ‘지역교육력회복실천공동체’ 1차 정담회가 열렸다.
정담회에는 순천시 및 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교사, 학부모, 마을학교 활동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순천시마을학교지원센터는 교육부 공모사업을 통해 순천시를 비롯한 전국 18개 지자체가 선정되어 금년도 사업비 1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시행되는 사업이다.
지역교육력회복실천공동체 1차 정담회에서는 순천시마을학교 운영을 비롯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향후 활동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됐다.
지석호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장은 “순천교육의 미래를 위해 학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 하며 지역교육력회복실천공동체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선진지 탐방 등을 통한 자료 수집, 우수한 교육콘텐츠 개발, 마을과 학교와 연계사업 개발 조정 등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임경환 순천시마을학교지원센터장은 “마을과 지역이 아이들을 함께 키워야 하고, 학교를 넘어 지역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지역교육력회복실천공동체를 제안하게 됐다”며 “지역교육력회복실천공동체가 새로운 교육의 도시 순천으로 거듭나기 위한 씨앗을 싹틔우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시민과 함께 마을에서 키우는 새로운 교육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해 ‘순천시마을학교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역교육력회복실천공동체’ 운영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