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가을 여행주간 여수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이달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달빛 산책투어가 진행된다. 매주 금·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관광명소를 산책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국보 제304호 진남관 등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남아있는 문화재를 체험하는 여수 문화재 야행도 27일 예정돼 있다.
국내 3대 관현악제로 평가되는 여수마칭페스티벌은 26~27일 이순신광장에서 개최돼 가을 여행주간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여수를 낭만으로 물들인 2018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의 폐막식은 21일 이순신광장에서 개최된다. 6개월간 높은 호응을 받은 최고의 버스커들과 인기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벤트도 다양하다. 여행주간 여수여행 인증사진을 찍어 여수관광 홈페이지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여수, 가을, 여행, 낭만, 힐링 등 주제어 중 세 단어를 골라 홍보문구를 만드는 ‘네 멋대로 지어라’ 이벤트도 있다.
지역 관광시설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아쿠라플라넷여수는 아쿠아리움과 박물관이 살아있다, 다면입체영상관 등 결합상품을 20% 할인한다. 여수해양 레일바이크는 20%, 서틀러다육식물원은 66%~80%, 스카이플라이는 주중 10%·주말 1000원의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가을 여행주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올 가을은 사계절이 아름다운 여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주간은 하계 여행수요 분산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여행주간 전국 지자체는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올해 가을 여행주간은 10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