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연말을 앞둔 청소년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오는 8일까지 5일간 식품접객업소 야간 합동 단속에 나선다고 5일 밝힙니다.
이번 단속은 전라남도와 시군 공무원 4개 반 155명이 권역별로 실시합니다.
단속 대상은 소주방, 호프집 등 400여개소입니다.
청소년 주류 제공 행위, 청소년을 접객원으로 고용해 유흥행위를 하는 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제공 행위,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입니다.
김진하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청소년들이 유해한 업소에 출입하는 것 등을 방지해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유흥가 밀집지역 등 식품 접객업소 합동 단속에 나서게 됐다”며 “단속에 적발된 업소는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해 건전한 영업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627개소를 점검해 청소년 주류 제공, 유흥 접객원 고용, 시설기준 등을 위반한 17개소를 적발해 행정조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