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내년도 지적재조사를 앞두고 사업지구인 화양 옥적, 선원 반월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적재조사의 목적, 추진일정, 기대효과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10월 4일은 화양 옥적리 마을회관, 5일은 선원동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적재조사는 100여 년 전 일제 강점기 만들어진 종이지적을 새롭게 조사·측정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은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작업이다.
토지경계 분쟁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토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사업으로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내년도 사업대상은 화양 옥적지구와 선원 반월지구 1444필지로 면적은 84만7000㎡, 소유자는 615명이다.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경계 확인으로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 취지와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