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9월 12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 ‘2018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농촌지도자광양시연합회 등 5개 농업인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려운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기후변화 등 급속한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화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이용재 전남도의회의장, 김성희 광양시의회의장, 농업인, 유관기관, 관계공무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스포츠댄스, 전자바이올린 연주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화합한마당, 읍면동 노래자랑, 농기계전시회, 미생물 무료지원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또 자랑스러운 농업인 5명에게 시장표창 수여와 함께 농업인 5개 단체에서 농업 발전 유공공무원 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자랑스러운 농업인상은 한국농촌지도자광양시연합회 김선호 부회장, 한국생활개선회광양시연합회 장정례 감사, 한국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정택수 봉강면 사무장, 한국여성농업인광양시연합회 여현숙 회장, 한국임업후계자광양시지회 박증기 부회장 등이 수상했다.
유공공무원은 김동훈 팀장, 이병남 팀장, 이한재 팀장, 백상기 주무관, 이남영 농촌지도사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광양쌀 소비 촉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5개 농업인단체에서 쌀 10㎏ 40포대를 사회복지재단 광양매화원에 기부해 훈훈하고 넉넉한 농업인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서현필 (사)농촌지도자 광양시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와 농산물 가격불안정, 시장개방 확대 등 우리 농업농촌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업인들의 복리 증진 등 농촌의 발전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민선 6기를 이어받아 민선 7기에도 농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부자 농촌을 건설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농업진흥 기금으로 300억 원을 조성해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