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올해 세 번째 벼룩시장을 9월 1일 거북선공원에서 개장한다.
여수 벼룩시장은 가정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나눔과 소통의 장으로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앞서 지난 6월 개장한 벼룩시장은 시민 2532명이 참여해 3017점의 물품을 거래한 것으로 집계됐다.
벼룩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물품은 의류, 도서, 장난감,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재활용품이다. 가격은 판매자가 적정 범위 내에서 임의로 책정할 수 있다.
새 제품과 음식물, 의약품, 위험소지가 있는 물품 등 벼룩시장 취지에 맞지 않는 물품은 판매가 금지된다.
행사장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물품 체험, 네일아트, 레인보우 타투 체험, 종이공예 체험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부스도 운영된다.
벼룩시장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지만 판매자는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9월 벼룩시장 판매자 신청은 16일부터 30일까지 시 지역경제과(061-659-3606)나 홈페이지(www.yeosu.go.kr)에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여수 벼룩시장은 아이들과 청소년 등이 재활용품 사용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웃 간 소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나눔의 장터”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