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시민이 바라는 여수의 미래상과 그 방안을 ‘시청로 1번가’를 통해 듣고 있다.
시민의견은 현재 추진 중인 2040 여수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시청로 1번가’는 지난 5월 시 홈페이지에 개설돼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시청로 1번가’는 시정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미래지향적 의견을 접수하는 창구다.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삶의 질 향상, 도시경쟁력 강화, 해양관광 활성화, 인구문제 해결방안 등을 제안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2040 여수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미래 발전계획에 시민들이 그리는 청사진을 포함하겠다는 것이다.
2040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은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변화한 도시여건을 반영하고 4차 산업혁명, 인구감소 등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5월까지 추진된다. 계획기간은 2019~2040년이다.
용역사인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5월 9일 용역 착수 이후 읍면동과 시청 부서별 역점사업과 발전계획을 청취하고 있다.
용역에 반영될 시민의견은 담당부서의 1차 검토와 기획예산과, 용역사의 2차 검토를 거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청로 1번가’가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소통의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민의 아이디어를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에도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