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제9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라남도 대회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순천시 팔마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업인과 함께하는 바다. 수산업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전남 22개 시·군중 바다가 인접한 16개 지자체 3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남도 수산업경영인대회는 수산업에 종사하는 경영인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사기진작을 위하여 2년마다 개최되며 수산업 관련 최신 정보교환과 미래의 터전인 해양 보전을 약속하는 자리다.
첫날인 오는 21일에는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초청인사와 수산경영인 회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가수 축하공연등 식전공연과 개막식이 개최된다.
오는 22일 둘째날은 순천만 일원에서 어족자원 보호를 위한 치어 6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며, 시·군 노래자랑, 체육행사 등이 예정되어 있어 전남 어민들의 화합의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치어 방류행사가 진행되는 순천만은 인근해역 어업인들이 2개월간 자체 금어기를 설정하는 등 어족자원과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모범적인 노력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순천시 관계자는“올해 순천시에서 개최된 수산업경영인 전라남도대회를 통해 순천시 어업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